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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합회 “지진 피해자 위해 한국 교회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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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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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 일본연합회장, ‘구마모토 지진’ 피해상황 전달하며 협력 요청
시조사와의 업무제휴를 위해 방한한 시마다마스미 일본연합회장이 협약체결 후 언론과 만나 구마모토 지진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잇따라 발생한 최고 진도 7의 강진으로 28일 현재 1500명이 넘는 사상자와 3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에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연합회장 시마다마스미 목사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27일 시조사와 일본연합회 및 복음사, SDA교육과 일본연합회 간 업무제휴를 위해 방한한 시마다마스미 일본연합회장은 협약체결 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나 “이제부터 피해자들을 돕고 복구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마다 연합회장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현지 재림교회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 피해가 가장 컸던 구마모토 지역뿐 아니라 규슈 전체에서도 교회나 학교, 교인들의 대형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가옥이 일부 파손된 교인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마모토교회의 지붕이 무너지고 내부 집기가 부서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마모토에는 정식으로 조직된 교회 1개와 소그룹 형태의 가정교회 2개 등 3개의 집회소가 있으며, 100명가량의 재림성도가 복음의 빛을 비추며 살고 있다.

시마다 연합회장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지금까지 일본 교회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일본 교회와 함께 해 달라”고 요청하며 “피해 복구와 지원은 물론, 일본 전도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한국 교회의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북아시아태평양지회도 이번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해 일본연합회와 ‘핫라인’을 가동하며 피해현황 파악과 지원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북아태지회 홍보부는 일본연합회 홍보부의 보고를 인용해 “자세히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시마다 목사를 비롯한 일본연합회 관계자와 서일본합회장, 아드라재팬 책임자 등이 구마모토를 다녀왔다”며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일본연합회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교회, 성도들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연합회 측은 “수차례의 강진과 반복되는 여진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교통과 ‘라이프라인(전기·수도·가스·통신 등)’이 두절되는 등 도시기능이 마비된 곳이 많다”며 “특히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진 활화산인 아소산의 서쪽 미나미 부근 지역은 완전히 고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민간차원의 구체적인 구조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곧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는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며 “북아태지회는 큰 재앙에 직면한 일본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마음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일본연합회와 협의해 구호단체 조직, 구호금 기부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 28일 현재까지 49명(‘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등 2차 피해 사망자 포함 시 6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약 150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구마모토현에서만 1만2000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3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대피소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규모 7.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며, 구마모토 지역에서는 본진 이후 1000차례나 넘는 여진이 계속 이어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일본에는 현재 190개의 재림교회 집회소와 1만5000명의 재림성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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