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컨퍼런스’ ... 국제선교대회 마치고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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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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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 목사 강사로 초빙 “지도자에게 필요한 6가지” 제시
지회 세계선교부(부장 주민호)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PMM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선교사에게 부여된 소명을 재확인하고 복음화의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구촌 각지에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던 선교사들이 참석해 헌신의 삶을 다짐했다.
행사를 마련한 주민호 목사는 “국제선교대회 기간 동안 통역, 의전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자로 수고한 PMM 선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집회를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말씀으로 힘을 얻고 기도하면서 선교사명을 새롭게 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외롭고 힘든 선교지에서 여러분과 가족이 전해주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도행전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역동적인 복음전도의 기적과 이적으로 채워가며 ‘천하를 어지렵게’(행 17:6) 만들었던 사도들의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선교지의 최일선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PMM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요한복음 1장35~42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개회설교에서 “나로 말미암아 영혼들도 변화되는 걸 거듭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하면서 약점투성이던 시몬을 긍정적이고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게바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담긴 참 목양의 비결을 조명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랍비의 눈빛’이라는 제목의 이날 설교에서 “예수께서 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음성을 들려주시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 연약한 나를 어떻게 대해주셨는가를 항상 깨우치면서, 그분과 자신의 관계가 어떠한지 그리고 그것이 나와 성도들과 어떠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기봉 목사는 ‘책임’ ‘자원’ ‘관계’ ‘평가’ ‘위험요소’ ‘이유’ 등 지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6가지 요소를 제시하며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할 때에는 교회 안에 올바른 지도자가 만들어지지 않고, 교회는 참된 지도자의 부족으로 고통을 당한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능력을 부여받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일이다. 교회가 가진 비전과 사명을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도자에게 능력을 부여해야 한다. 목회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바로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이다. 발전하는 교회의 근본은 지도자의 엠파워멘트”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에서 허물과 단점이 많지만, 자신을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흔들리지 않는 굳센 믿음과 확고한 의지로 재림의 소식을 땅 끝까지 전하는 주의 종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각자의 임지로 돌아가 복음전도 사업을 할 때 사랑과 지혜로 목양할 수 있길 기원했다.
현재 PMM은 대만, 몽골 등 전 세계 15개국에 43명의 선교사와 가족이 파송되어 있다.
한편, 지회 세계선교부는 2019년 파송할 PMM 17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내년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등으로 모두 6명을 파송할 계획이다. 선발 시험은 9월 중 북아태지회 5층 회의실에서 치른다.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고 예정.
지원 마감일은 오는 9월 10일(월)까지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합회 목회부(☎ 02-3299-52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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