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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14기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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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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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등 감동의 화음 선사 ... 사역 접으며 작별인사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14기 선교사들이 정기공연을 겸한 고별콘서트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사역을 접었다.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14기 선교사들이 지난 4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정기공연을 겸한 고별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접었다.

이들은 다니던 학교와 직장을 뒤로 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한 해 동안 광활한 북아태지회를 무대로 복음을 음악에 실어 전했다.

‘노래하는 선교사’로 공연의 문을 연 단원들은 지난 1년간 사역을 펼치면서 느낀 점과 선교사 생활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리더로 헌신한 사할린 출신의 고려인 3세 김이고르 군은 러시아어로, 최초의 중국인 단원인 레베카 양은 중국어로,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온 리차드 오테로 군은 영어로 인사했다.  

단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지원했다. 매 순간 우리를 직접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했다. 우리의 국적과 언어,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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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동안 펼친 공연에서 골든엔젤스는 ‘나의 이름은’ ‘내 아버지의 천사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천사들이 기뻐할 때’ ‘어린양의 노래’ ‘기도하라’ ‘만일 내 백성이’ ‘내가 가리라’ 등의 곡을 선사했다. 특히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등의 곡은 앞서 활동했던 선배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

이와 함께 그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내년에 봉사할 15기 새내기 단원들도 한데 화음을 빚으며 첫 인사를 했다. 북아태지회는 자신의 달란트를 사용해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재림을 준비시키는 일에 기여한 단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북아태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골든엔젤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노래의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을 증거하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노래하는 선교사”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음악에 감동이 있는 것은 선교정신으로 노래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노래가 영혼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체험한 간증의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지회 음악선교부장 김낙형 목사는 “찬양선교사로 부름 받은 이들은 선교현장을 누비면서 몸소 삶을 통해 체득하게 된 주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 그리고 찬양의 간증을 통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해 하늘 백성이 된 무수한 새 신자들의 순전한 마음을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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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엔젤스 음악선교단은 PMM 전도회와 청소년 야영회, 교회 및 학교 방문 등 북아태지회의 선교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창단했다. 매년 8명의 자원하는 재림청년을 선발해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적 재능을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몽골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금까지 111명의 재능 있는 청년이 참여했다.

테너 김이고르, 하이테너 리차드 오테로, 바리톤 김은수, 베이스 김동진, 소프라노 곽설아, 소프라노 오혜정, 메조소프라노 레베카, 알토 양현지.

탁월한 실력과 희생적인 수고로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했던 이들은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감동을 새겨준 찬양선교사로 기억될 것이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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