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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임시총회에 회기 5년→3년 단축 제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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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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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장 및 정관 일부 수정 ... 연합회 행정위 심의 후 기록 승인
한국연합회는 5일 임시행정위원회를 열고, ‘동중한합회 임시총회 일정과 의제’ ‘동중한합회 헌장 및 정관 개정’ 안을 협의했다.
오는 9일 삼육서울병원에서 소집되는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를 앞두고, 한국연합회가 관련 의제를 기록 승인했다.

한국연합회는 5일 임시행정위원회를 열고, ‘동중한합회 임시총회 일정과 의제’ ‘동중한합회 헌장 및 정관 개정’ 안을 협의했다.

행정위원회는 ①헌장 및 정관 개정: 회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제안(단, 다음 정기 총회는 2020년 1월에 시행) ②임부장 선출 ③신임서위원 선출 ④신임서위원회 – 대상: 상벌위원회가 행정위원회에 총회 신임서위원회 회부를 요청한 목회자들과 자발적으로 신임서 반납에 동의하는 목회자들 ⑤미래발전위원회 보고 등 상정 의제를 기록 승인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동중한합회 행정위원회의 행정위원 선출과 관련한 의제를 조건부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동중한 임시총회에는 동중한합회 정관 제2조 총회 제1항 정기총회 조항도 기존 5년에서 3년(단, 다음 정기총회는 2020년 1월에 시행한다)으로 일부 개정 제안된다. 회기 기간 축소안은 이미 지난해 열린 헌장및정관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12월 28일 동중한합회 행정위원회가 결의했다.

연합회 측은 이날 행정위원회의 성격에 대해 “동중한합회 헌장 및 정관 개정 내용이 대총회 모델헌장과 조화를 이루는지 검토, 심의하는 자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초유의 합회 임시총회를 지도하며, 세계 교회와의 일치를 위해 그동안 북아태지회 – 대총회 등 상부 기관에 서면으로 질의와 답변을 받는 등 신중을 기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누가복음 18장 1~8절 말씀에 나타나는 과부와 재판관에 관한 비유를 언급하며,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그런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근본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더욱이 끈질기게 해야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우리를 무시하거나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의 큰 섭리의 세계로 초청하시는 은혜의 행위”라며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심령의 소원을 묵살시키거나 방해할 수 없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나 최상의 응답”이라고 권면했다.  

행정위원회는 의회를 전후로 ▲동중한합회 임시총회가 은혜롭고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총회가 되도록 ▲SDA교육의 안정된 구조조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희망 2020’ 사업과 2017년 한국연합회 선교사업을 위해 ▲안식일에 실시되는 의사국가고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의 안녕과 위정자들을 위해 등을 제목으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행정위원들은 특히 동중한합회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불신과 반목의 장벽을 넘어 선교 동력을 전도사명에 집중하고, 영적쇄신과 연합을 이뤄내며, 미래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간구했다.

한편, 동중한합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행정위원회를 소집해 관련 안건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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