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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합회 직할 제주선교협회장 김경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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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5.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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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출범 10년 맞아 ‘비전 1000’ 목표 이루도록 노력할 것”
김경호 목사는 “제주선교협회 출범 10년을 맞아 임기 중 ‘비전 1000’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출석생을 늘리고, 각 교회가 구상한 선교사업이 실효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신임 제주선교협회장 김경호 목사가 임기 중 펼쳐갈 사업구상을 밝혔다.

제주선교협회장 김경호 목사는 최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과거 ‘비전 1000’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교회가 이를 이루기 위해 애써왔다. 재적 교인이 1200명 정도지만, 실제 관리되는 교인은 그 절반 수준이다. 앞으로 각 교회의 평균 출석생을 늘려 ‘비전 1000’ 목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경호 목사는 “지난 2월 말 이사했다. 그동안 각 교회를 방문하고 성도들을 만났다. 목회자들과 선교현안을 논의하며 바쁘게 지냈다. 아직은 임기 초라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제주선교협회가 출범한지 올해로 10년째다. 회기로는 4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성도들의 협력과 전임 협회장 및 목회자들의 노력으로 행정적으로나 선교적으로 많이 안정됐다. 이제는 실제적 성장과 부흥의 기틀을 다져야 할 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 교회 목회자들과 2주에 한 번씩 만나 정기협의회를 열고 각 분야별 사업에 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의 조직체계를 갖춘 협의체다보니 팀워크가 중요하다. 서로 따뜻하게 격려하면서 목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다. 성도들과도 교류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딤돌 사업’의 정착을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김 목사는 “현재 제주중앙교회를 비롯해 5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고, 곧 1개 교회가 더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교회가 나름대로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성산교회와 함덕교회의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침체된 지역선교가 디딤돌 사업을 통해 활성화될 수 협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중앙교회 담임을 겸하는 그는 “개인적으로 제주중앙교회가 추진하는 건강동호회 디딤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 또 직전 회기부터 힘을 쏟고 있는 추자도 개척을 통해 집회소를 세우고 싶은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동호회에 일반인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식사나 야유회 등 접촉이 늘면서 이제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교회로 유입되는 인원이 늘고 있다. 아직 침례는 받지 않았지만, 건강동호회를 통해 친밀감을 쌓고 있다. 앞으로 디딤돌 사업을 연계해 구도자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선교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자도 개척에 전 교회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제주 부속 도서에는 집회소가 전무하다. 추자도에는 2017년 6월 기준 약 700가구에 19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지난해 건강전도회를 연 이후 재림기별을 관심을 갖는 분들이 꽤 있다. 이들을 통해 추자도에 집회소를 세울 계획이다. 연합회나 지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제주중앙교회는 추자도에 사는 구도자들이 제주시에 나오면 교회 내 게스트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있다. 또 2개월마다 직접 방문해 전도지 분급 등 재림기별을 전파하고 있다.

News_8603_file2_v.png김경호 목사는 “제주는 교회 간 사이가 친밀하고, 성도들의 유대감이 좋은 게 장점이다. 이를 잘 살리고 끈끈하게 연합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대한다. 특히 근래 들어 육지에서 이주해 온 분들이 많은데, 이들이 ‘한국 속 해외선교지’처럼 잘 정착해 복음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제주를 바라보는 국내외 성도들에게 “아무래도 지정학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특별한 곳이다 보니 관심이 많다는 걸 느낀다. 비록 작은 지역이지만,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듯하다. 생각날 때마다 기도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특히 건축을 앞두고 있는 서귀포교회를 예로 들며 “연합회 직할지역이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상부 기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 아직 여러 모로 취약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해까지 충청합회에서 봉사했던 김경호 목사는 올 1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신임 제주선교협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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