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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방에서 유리바닷가까지’ 마라나타찬양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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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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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봉사’ 창단정신으로 30여 년간 문화전도사역 선도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은 창단 이후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라는 말씀에 입각해 찬양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온 세상에 외쳤다.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1986년 5월 31일 창단(초대단장 이봉춘 현 평소·임재단 이사장, 엄길수 현 시조사 사장, 박영호 목사 등)한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은 올해로 3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 재림교회 대표적 문화사역 단체다.

첫 발을 디딘 이후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라는 아모스 4장12절 말씀에 입각해 찬양으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온 세상에 외쳤다.

초창기에는 주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 거리에서 건강비디오 상영, 전도지 분급, 통신학교 입학, 무료혈압 측정 등 노방전도 활동을 펼쳤다. 이후 각종 전도집회와 성경세미나, 장막부흥회 등 여러 모임에서 찬양을 인도하며 말씀과 어우러진 사역을 전개했다. 또한 정기연주회, 교회방문 순서로 세 천사의 기별을 음악에 담아 전파했다.

특히 매주 안식일 오후면 어김없이 당시 서울위생병원(현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며 아픔이 있는 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등 남다른 찬양사역을 실천했다.

이런 봉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은 ‘전도와 봉사’라는 창단정신을 이어받아 병원환우사랑 음악회, 유자원 어르신을 위한 음악회, 노숙자를 위한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 선교책자와 핸드빌을 분급하는 등 직간접 복음전도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교회 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들의 노래를 듣기 원하는 교회와 단체를 찾아 노래선물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최근에도 서중한합회 용인교회 선교 100주년 기념예배, 괌 한인교회, 아가냐 본부교회 초청공연 등을 통해 국내외 성도들을 만났다. 그동안 개최한 음악회만도 200회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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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찬양 넘치네> <은혜> 등 다수의 음반을 제작해 정통 재림교회 찬양문화를 선도해왔던 마라나타선교단은 특히 다른 문화사역 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시작한 52기억절 노래CD(작곡 최경석) 제작, 보급이 그것.

이에 대해 삼육대 김신섭 교수는 신명기 31장과 32장 말씀을 언급하며 “마치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성경절을 노래로 만들고, 다윗이 말씀에 음악을 옷 입혀 백성들이 노래하게 했듯, 마라나타의 ‘기억절 노래’는 쉬우면서도 색다른 감동으로 성경을 접하게 한다.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은 이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2016년 평소·임 재단의 전속 찬양단으로 소속되어 교단 내는 물론 외방 선교와 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대단장 겸 창립자로 봉사한 이봉춘 장로는 남다른 애정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교회와 단체, 나아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찬양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공자들로 구성한 성악앙상블팀(감독: 배홍진)을 꾸려 성곡, 일반곡, 클래식 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드라마틱한 성악 예술을 소화하여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단원 키움 프로젝트’를 기획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찬양선교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습시작 전 약 30분간 전공단원이 발성 및 성악강의를 한다. 또한 매주 하루를 정해 전공강사와 함께 2-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나눠 개인성악 레슨을 진행한다. 여기에 안식일 오후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일주일동안 받았던 은혜에 대해 나누며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를 통해 노래에 대한 올바른 발성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뿐 아니라, 최고의 기량을 갖춘 실력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마라나타선교단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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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비전도 뚜렷하다. 평소·임 재단의 설립이념인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Freely You have  received, freely give / 마10:8)’는 말씀을 바탕으로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음악적 달란트와 재단의 전폭적 지원, 그리고 여러 교회와 기관, 성도들의 따뜻한 기도와 사랑을 세상 곳곳에 널리 전하는 문화사역단체가 되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다각적인 문화선교활동을 위한 여러 전문 사역팀 육성을 기획 중이다. 그 구체적인 활동방안으로 솔로, 중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성악 앙상블, 합창 등 다양한 유닛을 구성해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요청할 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도록 팀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실내악 및 체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여러 음악으로 찬양사역의 지평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주니어 찬양선교단을 만들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어려서부터 음악사역에 동참함으로써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이 개척해온 문화전도의 바통을 이어가고, ‘제2의 찬양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오길진 단장은 “교단내외에서 최고의 찬양선교단이 되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해야 할 일이 많다. 늘 기도하며 헌신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귀히 쓰임 받는 단체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위로와 은혜의 노래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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