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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창설 20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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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2.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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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명 아래 여성리더십 함양에 공헌
여성협회 총회 및 창설 20주년 기념식에서 이영자 사모가 20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한국 재림교회 모든 여성들을 깨우고 불러내신 지 어언 20년이 지났습니다.

1995년 조직된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는 1997년 4월 전국 400여 명의 여성지도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금산 일월파크에서 이 마지막 주의 사업에 조력하도록 한국연합회와 5개 합회에 여성협회를 조직해 주었습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여성들이 교회에서 집사나 도르가회 일만이 전부인 것처럼 일하며 살아 왔지만, 여성전도부 조직과 여성협회 창립을 통해 여성들이 더 크고 많은 영역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여성사역의 개척자들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연합회 산하의 모든 여성부장과 여성협회 회장 및 임원진은 여성사역을 개척하고 기초를 놓느라 매우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성협회 초대회장 고 송숙자 교수님을 비롯한 각 합회의 초대회장들 즉, 동중한합회의 서동숙 집사님, 서중한합회의 구연순 집사님, 충청합회의 조영자 장로님, 영남합회의 공복수 집사님, 호남합회의 김길숙 집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의 헌신 덕분에 후임자들이 본을 받아 열심히 사업을 이행해가고, 터전을 다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연합회와 각 합회의 선교부장 – 남성목회자- 들이 여성전도부장을 겸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성협회는 어찌 보면 필수적인 조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초기부터 여성전도부와 여성협회가 항상 한 몸이 되어 함께 일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여성협회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교육받고 훈련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선교하며 교회 안팎의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선교까지 열정을 쏟아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초대회장 고 송숙자 교수는 교단에 여성지도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성건강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여성들이 먼저 건강해야 가정과 교회를 위해 더 힘 있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동안 100여 명의 건강교육자 및 건강상담사를 배출했고, 여성협회 주최로 1999년 11월에는 한국 최초로 채식전시회를 개최해 사회의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을 널리 전하고 채식 붐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 후 각 합회에서도 해마다 채식건강 운동의 장을 펼쳐 왔는데, 근래에는 합회 차원의 도-농한마당으로 변형 발전시켰습니다.

그동안 보다 행복한 재림여성이 되도록 여성기본 교양강좌와 영성훈련 및 여선교인 양성훈련을 전개해 여전도인 및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또한 요소요소에서 일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와 여목회자, 교회의 장로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단에 절실하게 요청해 현재 전국에는 15명의 여성장로가 선교발전에 기여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위원회와 각 총회에도 여성 대표자들이 더 많이, 더 고루고루 선출되고 할당되도록 하여 교회행정에도 참여할 수 있게 자질을 높여 왔으며, 여목회자 위임제도 확립을 위해서도 다소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2월 12일에는 한국 재림교회에 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여성목사 위임식이 있었고, 9명의 위임받은 여목사님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20주년에 즈음하여 다시 한 번 더 큰 다짐과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할 여성일꾼들, 즉 우리의 자세는 누구에게나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이 마지막 주의사업 완수를 위해 더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바쳐야겠다는 것입니다. 약 150여 년 전 재림교회의 초석을 놓는 데 이바지한 분들 중 한 분은 연약한 여성인 화잇 여사였으며, 주께로부터 받으신 많은 기별을 통해 본 교회를 크게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또한 여성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별도 한 권의 책이 될 만큼 많은 분량으로 말씀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분발하여 분연히 일어나 재궐기하고, 속히 이 사업을 마치도록 더욱 힘써 일하십시다.

우리 여성협회가 더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우리의 깃발인 회기도 제작했고, 함께 노래하면서 나아가도록 회가도 제정했습니다. 이 새로운 깃발 아래, 이 힘 있는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면서 우리 모두 발을 맞추고, 마음을 합하여 전진합시다!

우리 여성협회의 앞날에 하나님의 다함없는 은혜와 가호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그동안 여성협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협력해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2월 21일
                                         사명을 다하고 이제는 유감없이 물러가는 회장 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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