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개원 73주년 기념감사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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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개원 73주년을 맞았다.
삼육부산병원은 지난 13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교회에서 개원 73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최명섭 병원장은 출애굽기 13장20-22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사에서 “삼육부산병원이 걸어온 노정은 광야와 같은 여정이었다. 한정된 부지와 낡아지는 환경, 발전하는 거대한 의료환경 앞에 작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셨다.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더 강하고 발전하게 하셨다”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위기의 때,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것은 위기 자체가 아닌 위기를 기회로, 각성과 도전을 위한 결심으로, 그리고 의료선교의 기본정신”이라며 “재림의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선교사명과 역사를 새롭게 그려나가야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병원은 이날 70명의 직원에 대한 직급별 승진 및 보직을 임명했다. 5년, 10년, 20년, 30년 연차별로 장기근속 수상했으며, 가정의학과 유영주 과장이 ‘히포크라테스상’을 받았다. 백미라 주임간호사와 원무부 백나래 직원이 각각 ‘나이팅게일상’과 ‘삼육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붕어빵 무료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개원 73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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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청과 지역아동 치아치료 지원 협약 체결
삼육부산병원은 부산광역시 서구와 지역아동의 치아 치료 지원을 위한 ‘반짝반짝 드림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서구 ‘드림스타트’ 소속 아동이 삼육부산병원에서 치아 치료나 검진을 받으면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구강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치아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병원 측은 비싼 의료비로 인해 필요한 치과 치료를 미루는 가정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협약에 동참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사업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구 드림스타트는 치아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지속 발굴,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이 같은 서비스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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